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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주신 말씀/레인보우 코스

4. 왜 그리고 어떻게 성경을 읽어야 하는가?

by 하늘아래. 2007.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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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왜 그리고 어떻게 성경을 읽어야 하는가?

(Why and How should I Read the Bible?)

 “성경은 살아있고, 나에게 말한다. 성경은 발을 가졌고, 나를 뒤쫓아 온다. 성경은 손을 가졌고, 내 위에 그 손을 얹는다”-마틴루터

(“The Bible is alive, it speaks to me; it has feet, it runs after me; it has hands, it lays hold of me." - Martin Luther)

’98 한국 갤럽보고서에 나타난 한국 개신교인들의 성경 읽기에 대한 통계는 오늘 한국 교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 개신교인의 51.9%가 예배 시간 외에는 성경을 읽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통계수치가 보여주는 증거는 무엇인가? 예배시간 외에는 성경을 전혀 읽지 않는 50% 이상의 교인들은 실제로 영적생명이 없는 사람들이거나 중병에 걸린 사람들일 것이다.

갓 태어난 신생아는 본능적으로 엄마의 젖꼭지를 빨거나 우유병의 젖꼭지를 빨게 되어있다. 생명이 있기 때문이다. 생명은 자라게 되어 있다. 신생아에게 젖은 자라는데 필수적인 식물이다. 만일 태어났는데도 전혀 젖꼭지를 먹고자 하지 않는다면 죽은 아이이든지 건강상태가 극도로 약한 경우일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성경읽기는 선택이 아니다. 예수님께서는 거듭난 성도들의 건강한 삶의 특징을 한 마디로 이렇게 말씀한다. “...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마4:4). 또한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 사도도 거듭난 성도들을 갓난아이에 비유하면서 성경 읽기와 성도들의 성장에 얼마나 필요한지를 이렇게 역설하고 있다.“갓난 아이들과 같이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벧전2:2).

시편기자는 시1편에서 복있는 사람의 특징 중의 하나가“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한다”고 했다. 성경은 우리 모두에게 즐거움이 될 수 있기 바란다. 이 장에서는 왜 성경이 우리에게 즐거움이 되는지, 어떻게 즐거움이 되는지에 대해 성겸 만이 가진 독특성에 대해 알아보자.

1. 성경은 가장 인기 있는 책이다.

세계에서 매년 제일 많이 팔리는 베스트 셀러는 성경이다. 매년 팔리는 성경의 숫자만 4천 4백만 권이다. 미국의 모든 가정에는 평균 6.8권의 성경책이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미국 시사주간지인 타임지에서 기자는 이렇게 말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책은 성경이었다. 만약 성경의 누적 판매량이 솔직하게 베스트셀러 목록에 반영된다면 그 자리를 다른 책이 차지하는 주간은 보기 드물 것이다. 구할 수 있는 책들이 해마다 늘어가는 이때에 이 한권의 책이 시간이 흘러가도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팔려나가고 있다는 것은 놀랍고 이상하고 아니 점점 더 신이 사라져가는 이 시대에 이해하기 힘든 일일 뿐이다. .... 영국에서 매년 팔리는 성경과 신약성경은 거의 250만 권에 달한다.

2. 성경은 세계에서 가장 능력 있는 책이다.

성경책은 기독교를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의해서 온갖 공격을 받아왔지만 태산과 같이 굳게 서있다. 성경은 수백만, 수천만, 수억의 사람들의 삶을 바꾸어 놓았다. 성경은 고통이 있는 곳에 평화를 준다. 성경은 슬픔을 찬양으로 바꾸어준다. 이 책은 몸이 불편한 자에게 목발이 되어주며, 쫓기는 자에게 피난처가 되어준다. 이 책은 길 잃은 자에게 등불이 되어주며, 학자에게 도서관이 되어준다. 이 책은 세계의 위대한 시, 역사, 편지, 그리고 전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가족을 잃은 자에게는 향기로운 치유를 베풀어주며 방황하는 자에게 등대가 되어준다. 성경은 개개인만 변화시킬 뿐 아니라 국가도 변화시킨다.

어거스틴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악한 청년이었다. 그의 어머니 모니카는 자기의 방탕한 아들을 구원해달라고 주님께 계속해서 간구했다. 로마 여행 중에 어거스틴은 어떤 불리한 환경에 의하여 성경을 읽게 되었다. 그의 영혼은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되었다. 그가 돌아왔을 때 악한 친구가 그를 부르며 말했다.“어거스틴, 왜 도망가니? 나야, 나!” 그는 소리치며 대꾸했다. “나는 옛날의 내가 아니기 때문에 달아나는거야!”어거스틴은 성경 때문에 새사람이 되었다. 이렇게 성경에는 능력이 있다.

3. 성경은 가장 귀한 책이다.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위대한 책이다. 니키 검블이 수년 전에 중앙아시아를 여행할 때의 일이다. 당시 그곳은 성경이 법으로 엄격히 금지되어 있었지만 그는 러시아로 된 성경을 포함한 기독교 서적 몇 권을 갖고 들어갔다. 그곳에 있는 동안 교회에 나가면서 진실된 그리스도인을 찾아보았다. 어느 날 예배를 마치고서 60세 가량의 남자의 뒤를 따라갔다. 그에게 다가가서 가져온 러시아 성경책을 그에게 건네주었다. 그의 얼굴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그리고는 자기 주머니에서 100년이 된 듯한 신약성경을 꺼냈다. 책장은 너무나 닮아있었다. 자신이 온전한 새 성경책을 받았다는 사실에 너무 기뻐했다. 그는 영어를 한 마디도 몰랐고 니키 검블은 러시아어를 한 마디도 몰랐지만 그들 둘이는 서로 얼싸 앉고 기뻐했다. 그는 성경이 가장 귀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 문제제기(Issue) : 성경은 왜 그토록 인기가 많고, 그토록 힘이 있으며, 그토록 귀한 것일까?

 성경에 대해서 무엇이 그렇게 중요한가?

 하나님은 말씀하셨다 : 계시

(God has spoken: Revelation)

1.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그의 창조를 계시한다.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기독교는 계시의 종교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이시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을 발견할 수가 없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한 인간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 보이셨다. 그는 하나님의 궁극적인 계시였던 것이다.

 히브리서 1:2

 로마서 1:19, 20

 시편 19

과학은 창조물에 나타난 하나님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과학과 기독교신앙은 갈등의 관계가 아니라 오히려 서로를 보완해주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직접적으로 성령으로 즉 예언, 꿈, 환상 그리고 사람들을 통해 말씀하시는 방법을 살펴보겠다.

2. 모든 성경은 영감되었다.

바울은 자신이 받은 성경의 영감에 대해 이렇게 썼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여금 유능하게 하고 온갖 선한 일을 할 준비를 갖추게 하려는 것입니다.”(딤후3:16-17)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이라는 말의 원어는 데오프뉴스토스(theopneustos)다. 이 말의 뜻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 혹은 하나님의 숨결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뜻이다. 저자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한다. 물론 하나님은 사람을 대리인으로 사용하셨다. 성경은 100% 사람의 작품이다. 그러나 100%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이기도 하다 (예수님이 완전한 인간인 동시에 완전한 하나님이신 것처럼).

* 예수님 자신도 예수님 당시의 경전을 이렇게 이해하셨다. 그에게 성경이 말한 것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이었다(막7:5-13).

예) 미국의 보수주의 신학교 가운데 대표적인 학교인 시카고에 있는 트리니티 신학교가 있다. 그 신학교 학감이었던 칸쪄라는 교수가 라디오 대담 프로그램에 나갔다. 진행자가 그분에게 묻기를,“당신은 왜 성경을 믿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칸쪄 교수가 이렇게 대답했다.“예수님이 성경을 매우 귀하게 여기셨고 그분은 나의 구주이시기 때문에 나는 성경의 권위를 믿습니다.”

만약 예수님이 우리의 주님이시라면 우리가 성경을 대하는 태도 역시 그와 같아야 한다. 예수님 자신이 온전한 하나님의 계시라고 믿는 믿음은 구약은 예수님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이며 신약은 그의 증거들에 대한 추론의 결과임을 믿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귄위를 성경에 부여하시는가? 그분의 말씀을 통해 알아보자.

예수님은“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더디 믿는 제자들을 미련하다고 하심.”(눅24:25-27)

모세의 글을 언급하시면서 예수님은“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고 말씀하신다. 그리스도는 모세의 글을 자신의 말씀과 동일시 하셨다. (요5:45-47)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은 모두 예수님을 가리켜 말씀하고 있고 예수님은 그 사실을 알고 계셨다. (눅24:44)

그리스도는 성경과 구약을 아주 높이 보셨다는 것이다. 고로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와 주님으로 믿는 자들은 예수님의 성경관을 받아들일 것이다. 주님은 구약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셨다.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에 의해 쓰여진 것이라는 이 견해는 거의 보편적으로 전 세계의 교회들에 의해 수세기를 걸쳐 지켜져 내려왔다. 교회의 초기 신학자들은 이 견해를 고수했다. 초대 교부 중의 한 분인 이레니우스(AD 130-200)는‘성경은 완벽하다’라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종교개혁자들, 예를 들어 마틴 루터는‘흠이 없는 성경’이라고 말했다.“성경은 흠이 없으며, 성령의 영감 아래 쓰여졌다.”는 이런 말이 비록 지금은 문제가 제기되고 있고 학교에서는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긴 하지만 이 견해는 많은 훌륭한 학자들에 의해 꾸준히 지켜지고 있다.

이 말은 성경에 아무런 난해함도 없다는 말이 아니다. 베드로 조차도 바울의 편지에는 더러 ‘알기 어려운 것’이 있다고 했다(벧후3:16)

벧후3:16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성경은 1,500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왕, 학자, 철학자, 어부, 시인, 정치인, 역사가, 의사 등 적어도 40명의 저자들에 의해 쓰여졌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그들은 역사서, 시, 예언, 계시, 편지와 같은 서로 다른 문학 형태로 글을 썼다. 우리는 성경이 영감으로 쓰여진 것이라는 믿음을 지키고, 어려운 부분들을 그 문맥 안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어려움을 피해 도망가지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애쓰는 것이다.

비록 모든 난해함을 즉시 해결할 수 없다 할지라도,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되었다는 사실을 믿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적인 복음전도자 빌리 그래함이 젊은 전도자일 때 주위의 몇몇 사람들이 성경의 권위에 대해 심각하게 도전했다. 그는 1956년에 미국의 유명한 기독교 잡지인 <크리스챠니티 투데이>(오늘의 기독교)에“성경의 권위와 복음주의”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다. 그 글에서 그는 자기가 한번 성경에 대해서 의심을 갖게 되니까 아무런 설교를 할 수 없게 되더라고 고백했다. 그가 쓴 글을 여러분에게 읽어드리고자 한다.

1949년에 나는 성경에 대해 많은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성경에 명백한 모순들이 있다고 생각했다. 어떤 것들은 내가 하나님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제한된 개념과 일치하지 않았다. 설교할 때마다 나는 스스로 한 가지가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그것은 바로 과거의 모든 위대한 설교자들이 가지고 있던 권위였다. 그해 8월에 나는 로스앤젤레스 외곽에 있는 높은 산에 위치한 수양관에서 열린 수양회에 초대받았다. 그때 숲속을 따라 거닐면서 하나님과 씨름하던 것을 나는 지금도 기억한다. 결국 나는 절망해서, 성경에 계시된 살아계신 하나님께 내 의지를 굴복시켰다. 나는 펼쳐진 성경 앞에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말했다. “이 책에 있는 많은 것을 저는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주님께 받은 모든 것은 믿음으로 받은 것입니다. 지금 여기서 저는 믿음으로 성경을 주의 말씀으로 받아들입니다. 성경 모두를 받아들입니다. 무조건 모두 받아들입니다. 주께서 기쁘게 보신다면 제가 주의 말씀을 선포할 때 저에게 권위를 입혀 주옵소서. 그리고 그 권위로 저의 죄를 깨닫게 하여주시고 많은 죄인들을 구주께로 돌아서게 하옵소서.” 그로부터 6주 후, 지금은 이미 하나의 역사적 사건이 된 로스앤젤레스 전도대회를 시작했다. 그 전도대회 기간 중 나는 나의 사역을 변화시킨 비밀을 발견했다. 나는 성경의 참됨을 증명하려는 노력을 포기했다. 성경은 참이라고 분명히 믿었다. 그러자 자꾸 반복해서 “성경이 말씀하시기를”이라는 말을 사용하게 되었다. 나는 내 자신은 성령이 말씀하시는 하나의 목청일 뿐이라고 느꼈다. 권위가 믿음을 만들었다. 그 믿음은 반응을 낳았고, 수백 명의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알고자 앞으로 나아왔다. 사람들을 위대한 연사의 말을 들으러 온 것이 아니었다. 내가 발견한 것은, 사람들은 주의 거룩한 말씀을 통하여 사람들의 양심을 깊이 찔러 그들을 하나님께 굴복시키고 있는 것처럼 느꼈다. 성경도 그렇게 말씀하지 않는가?“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나는 성경이 내 손에서 불꽃같이 되는 것을 발견했다. 그 불꽃은 사람들의 마음에 있는 불신앙을 녹이고 그들을 감동시켜 그리스도를 위해 결단하도록 만들었다. 그 말씀은 방망이가 되어 돌 같은 마음을 깨뜨리고 그들을 하나님의 형상이 되게 하였다. 나는 점점 더 성경말씀 자체를 의지하게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셨다.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임을 받아들인다면 성경의 권위는 당연히 달라져야 한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우리가 무엇을 믿을 것인가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최고의 근거가 되어야 마땅하다. 예수님에게는, 그가 살았던 당시의 교회 지도자들이 하는 말보다도 (막7:1-20), 아주 똑똑한 사람들의 견해보다도 (막12:18-27) 성경이 최고의 권위를 가졌다. 그러나 성경이 최고의 권위를 가진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계시된 말씀과 상충이 되지 않는다면 교회의 지도자들과 다른 사람들의 말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3. 성경은 삶을 위한 하나님의 지침서이다.

성경은 모든‘신조와 행위’은 기초 근거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보았듯이 딤후 3:16에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라고 성경을 주신 목적이 기록되어 있다.

1) 성경은 우리가 믿는 것(신조)의 근거가 된다.

교훈과 책망을 위한 근거가 바로 하나님의 영감된 말씀이다. 고통에 대해서 예수님에 대해서, 십자가에 대해서, 또 그 밖의 것들에 대해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 따라서 우리가 믿어야 할 것을 찾을 수 있는 곳은 바로 성경 안에서다.

2) 성경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행위)이 근거가 된다.

성경은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함을 위한 근거가 된다. 하나님의 눈에 무엇이 옳으며, 어떻게 하면 의로운 삶을 살 수 있는지를 발견하는 곳은 바로 성경이다. 예를 들어, 십계명은 . 한 사회가, 한 민족이, 한 나라가 건전하고 의로우며 문명화된 삶을 살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에 대한 뛰어난 분석이다.

성경은 몇 가지 것들에 대해 분명히 말하고 있다. 성경은 매일 매일의 삶 속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말해준다. 성경은 독신 생활이 은혜의 선물임을 가르치나(고전7:7), 그것은 규범이라고 보다는 예외이다. 결혼하는 것이 표준인 것이다(창2:24, 고전7:2).

 규정들 안에서의 자유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난 이 율법책이 싫어. 전부 율법과 규범들 밖에 없고 '너무 구속적이야. 나는 자유롭고 싶어. 성경에 따라 산다면 마음대로 삶을 즐길 수도 없어' 여러분, 그러나 이것이 사실인가? 성경이 우리의 자유를 빼앗아가는가? 아니면 사실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는가? 율법과 규범들은 실제로는 자유를 창조하고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다.

예) 몇 년 전에 니키 검블의 자녀 포함해서 22명이 축구시합하기로 하고 심판에 그들을 수년 동안 지도한 니키의 친구가 하기로 했다. 시간이 한참 지나도 오지 않아 축구 규칙도 잘 알지 못하는 니키가 심판을 보기로 했다. 그는 축구 규칙도 잘 알지 못하고 선수 구분도 안된 상태에서 심판을 보았는데, 시합은 곧 아수라장이 되었다. 어떤 아이들은 공이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어떤 아이는 공이 밖으로 나갔다고 주장했다. 니키는 어쩔 수 없이 그냥 시합을 진행시켰다. 그러자 파울이 생기기 시작했다. 어떤 아이들은‘파울’이라고 소리쳤고 다른 편 아이들은 아니라고 악을 썼다. 니키는 누가 옳은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계속하라고 했다. 그렇게 하다보니 그 아이들이 기분이 상하기 시작했다. 심판을 보기로 했던 니키의 친구가 왔을 때 아이 3명이 부상을 입어 운동장에 누워있었고, 나머지 아이들은 소리를 질러대기 시작했는데 주로 심판이었던 니키를 향해 질러댔다. 그러나 니키 친구인 그가 도착하자 그는 팀을 정리하고, 경계선이 어디인지 말해주는 등 아이들을 완벽하게 통제했다. 그리고 나서 아이들은 그들 생애 최고의 시합을 가지게 되었다.

여기서 아이들이 규칙이 없을 때에 더 자유로왔는가? 아니면 더 자유롭지 못했는가? 효력을 가진 권위가 없을 때 그들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가 있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사람들이 혼란에 빠지고 마음이 상했다는 것이다. 그 아들들은 축구시합의 경계선이 어딘지를 아는 것을 더 좋아했다. 그리고 그 경계선 안에서 마음껏 시합을 즐겼던 것이다.

어느 면에서 성경은 그와 같다. 성경은 하나님의 율법책이다. 그분은 무엇이‘안’이고 ‘밖’인지를 말씀해 주신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을 말씀해주신다. 그 규칙 안에서 시합을 한다면 자유와 기쁨이 있다. 그 규칙을 깨뜨리면 사람들이 상처를 입는다. 하나님은 인생의 즐거움을 망치기 위해‘살인하지 말라’고 하신 것이 아니다. 그가 방해꾼이기 때문에‘간음하지 말라’고 하신 것이 아니다.

 하나님의 뜻 안에서의 자유

성경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을 위해 자신의 뜻을 드러내신 것이다. 그분의 뜻을 더 많이 발견하고 실천할수록 우리는 더 자유로워질 것이다. 이미 하나님은 말씀하셨다. 이제 우리는 그분이 무슨 말씀을 하셨는가를 들을 필요가 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관계)

(God speaks: Relationship)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 말씀은 과거에 기록된 말씀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과거에 말씀하셨을 뿐 아니라 과거에 기록한 성경 말씀을 통해서 지금도 말씀하고 계신다. 하나님이 바라는 것은 우리가 그분과의 관계 속에서 사는 것이다. 그분은 그분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매일 이야기하기 원하신다. 그러므로 성경은 우리 삶의 지침서일 뿐 아니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이 보내신 사랑의 편지이다.

성경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 안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 요5:39-30

로체스터 주교였던 크리스토퍼 차배스 박사는 말하기를,“성경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초상화다. 복음은 초상화 안의 인물 그림에 해당한다. 구약은 전체 구도에서 꼭 필요한 뒷 배경이다. 성경을 읽으면서 초상화를 전체적으로 공부하는 사이에 기적이 일어난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에게 다가가지 못한다면 즉 읽으면서 그 분을 만나지 못한다면 성경을 공부하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 마틴 루터는 이렇게 말했다.“성경은 아기 예수가 누워있는 구유 혹은 요람이다. 요람을 살펴 보느라 아기에게 경배하는 것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하자.”

◩ 하나님과의 관계는 마치 왕복 차선과 같이 가고 오는 상호관계이다. 우리는 그분께 기도로 이야기하고 그분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특히 성경을 통해 말씀하신다.

◩ 하나님은 이미 과거에 말씀하셨던 것을 통해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히브리서 저자는 구약을 인용할 때 말씀하신다. (히3:7)

성령은 과거에만 말씀하셨던 것이 아니라 그는 이미 말씀하셨던 것을 통해 새롭게 말씀하신다. 이 때문에 성경은 살아있는 것이다.

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1.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들에게 믿음을 갖게 하신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롬10:17)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요20:31)

2. 그리스도인들에게 말씀하신다.

성경을 읽으면서 우리는 변화시키는 힘을 가진 하나님과의 관계를 경험하게 된다. 성경을 공부하면서 우리는 예수님과 직접 만나게 된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직접 말씀하신다. 대체로 귀로 들을 수 있는 말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속에 말씀하신다.

 믿는 자들로 하여금 더욱 그를 닮도록 하신 다 (고후3:18)

 풍랑 가운데서도 기쁨과 평안을 주신다.

(시23:5)

 인도하심(시편 119:105)

 건강과 치유를 제공하신다. (잠4:20-22)

 영적 공격에서 지켜주신다(마 4:1-11)

 능력을 공급하신다. (히4:12)

 깨끗하게 하신다. (요15:3)

<예화> 니키 검블이 자기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에 대해 자기 아버지의 구원문제로 고민.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10일 후에 성경을 읽으며 주님께 기도하였다. “아버지에 대해 걱정이 되니 그분에 대해 말씀해 달라”고 기도. 그리고 우연히 로마서를 읽다가 롬10:13을 읽게 되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니키는 그 순간 이 구절이 하나님께서 자기 아버지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라고 느꼈다. 아버지가 주의 이름을 불렀고 구원을 받으셨다는 것을... 약 5분 후에 그 아내가 들어와 행2:21을 읽었는데, 니키 아버지에 대한 구절같다면서 말했다.“주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누구나 구원을 얻을 것이라”는 말씀이었다. 그 구절은 신약에 딱 2번 나오는데 하나님께서는 니키 부부에게 성경의 서로 다른 부분에 나오는 같은 말슴을 거의 같은 시간에 말씀하신 것이다. 3일 후에 성경공부 하러 친구 집에 갔는데 그곳에서 그날 성경공부 본문이 바로 롬10:13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하러 가는 길에 여전히 그의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근심하고 있었는데, 지하철 밖으로 나오다가 위를 쳐다보게 되었는데 그곳에 커다란 포스타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다”는 롬10:13의 말씀이 적혀 있었다.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직접 말씀하신다.

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것을 실제로 어떻게 들을 수 있는가?

시간은 가장 소중한 재산이다. 살아갈수록 시간에 쫓기게 되며 우리는 점점 더 바빠지게 될 것이다.‘돈은 힘이다. 그러나 시간은 생명이다.’라는 말이 있다. 성경을 읽을 시간을 마련하려면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절대로 성경을 읽지 못할 것이다. 목사라 할지라도, 신학교 교수, 신학 박사라고 할지라도.

1) 시간 : 계획을 세우라. 성경을 읽는 것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 가능한 게획을 세우라는 것이다. 지나친 야망은 금물이다. 매일 몇 분이라도 계속해서 갖는 것이 첫날에는 한 시간 반을 하고 그 다음날 포기하는 것보다 낫다. 성경을 처음 읽은 자는 하루에 7분으로부터 시작하라. 그리고 점점 시간을 늘려나가라.

2) 장소 : 한적한 곳이 좋다. 방해를 받지 않는 장소를 말한다. 막1:35에 우리 예수님께서 아침 일찍이 일어나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하나님과 교제하셨다.

3) 방법 :

1. 먼저 하나님께서 읽을 말씀을 깨닫게 해주 시고 읽은 말씀해 통해 내게 말씀해 달라 고 기도하라.

2. 주어진 본문을 읽는다.

3. 읽어가면서 다음 3가지 질문을 던져보라.

 이 구절은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가?

즉 내용이 뭔가? ( 관찰 )

 무슨 뜻인가? ( 해석 )

 이 구절을 어떻게 적용할까?

(내 자신, 가족, 내 일, 내 이웃들에게, 내 주위 사회에....)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의 삶과 연관성을 보게 될 때 성경읽기가 더 흥미로와지며,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4. 하나님께 들은 바를 실행에 옮기라.

결 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기뻐한 결과들

(시편 1:1-3)

1. 열매를 맺으라(시편 1:3; 요한복음 15:6)

2. 크리스찬의 삶 가운데 꾸준히 인내하라

(시편 1:3)

3. 형통(반드시 물질적인 것만이 아닌!)

<참고자료>

1. 백금산 목사, <성경 이렇게 읽읍시다>, 부흥과 개혁사, 1999.

2. 존 우드브리지, <성경의 권위>상, 도서출판 횃불, 1997.

3. 리로이 아임스, <그리스도인 성장의 열쇠>, 네비게이토 출판사,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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